직장생활

직장생활 기본 예절:인사편

야노스 2024. 11. 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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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정답은 없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동료들끼리 인사를 주고받는 것은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평소 인사를 주고받는지에 대한 유무는 상대와의 소통에 장벽을 두지 않는 자신의 태도를 내포하고 있다.

 

인사에 인색한 사람은 기본적으로 방어적인 인상을 심어주기 때문에 다가가기 어렵고, 이는 곧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의 부재로 이어지는 원인을 제공할 수 있으므로 사회생활에서 각별히 유의해야 할 사항 중 하나다.

 

내가 업무하는 공간에 나를 제외한 누군가 한 명 이상 존재하고, 업무적으로나 소속에 공통분모가 있다면 이는 곧 관계성이 있다고 인정해야 하는 당연한 사실이다.

 

이렇듯 당연한 사실을 망각한 채 관계에 소홀한 자세로 임하게 된다면, 이에 따르는 무리로부터의 소외감, 정보 부족, 커뮤니케이션 부재 현상 등은 지극히 응당하게 겪게 되는 결과물인 것이다.

 

인사가 기본인 것을 자세히 설명해 주지 않으면 납득하지 못하는 사회 현상에 대해 통탄을 금치 못하며, 오늘은 어떤 상황에서 인사를 해야 하고, 기본적으로 어떤 식으로 인사를 나눌 수 있는지에 대해 견해를 공유하고자 한다.

 

1. 출퇴근 인사

누군가는 자가용을 타고, 지하철을 타고, 걸어서, 택시를 타고, 심지어 재택에서 메신저에 접속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업무 공간으로 출근한다. 

 

그곳에는 나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같은 공간을 향유하고 있으며, 그 동료들 또한 곧 나와 동일한 결의 입장과 기분을 느끼며 회사로부터 노동의 대가를 창출하고 있을 것이다.

 

인사를 생략하거나 못 본채 하는 경우 상대 입장에서 무시받는 기분이 들게 만드는 행동으로 비춰질 수 있다.

 

고요 속 삭막한 현장 분위기에서, 구두로 업무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신호탄을 먼저 끊게 된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상당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

 

특히, 내성적이거나 직급이 낮을수록 더욱 그러한 상황에 당면하게 될 확률이 높다.

 

삭막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들이 조금 더 유기적으로 연결된 관계라는 것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스브레이킹(Ice breaking) 요소는 바로 서로에게 건네는 간단한 인사다.

 

우리는 아래와 같이 출근했을 때 큰 기교 없이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인사를 서로에게 건넬 수 있다.

 

[출근 인사]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퇴근할 때도 서로 오늘의 고생을 치하해 주자.

 

먼저 가는 사람들은 다시 내일을 기약하며 간단한 인사를 건네고, 남은 사람들은 그들이 마음 편히 퇴근 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내준다.

 

[퇴근 인사]

"먼저 가보겠습니다."

"고생하십시오."

"내일 뵙겠습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고생하셨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2. 식사 시간 인사

열심히 업무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식사 시간이 다가온다. 직장인들 중 아침을 굶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에 점심시간은 지친 자신을 달래주는 일종의 힐링 타임이다.

 

본인 밥 숟가락을 뜨기 전, 동석한 상대와 식전후 인사를 주고 받으며 서로에 대한 존중을 표현하자

 

이러한 식사 시간에 서로 눈도 마주치지 않고 말 한마디 없이 각자 식사를 하러 흩어져 버리는 회사라면, 결코 좋은 분위기의 회사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러한 환경을 선호하는 성격이라면, 혼자서 일하는 것이 가능한 직업을 찾아보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여러분은 밥 먹으러 가기 전에, 식사 자리에서 고생한 서로에게 밥 맛있게 먹으라고 한 마디씩 건네줄 수 있다.

 

[식전 인사]

"식사 맛있게 하세요."

"맛점하세요."

 

"네, 식사 맛있게 하세요."

"맛점 하십시오."

 

[식후 인사]

"잘 먹었습니다."

"ㅇㅇ님, 식사 맛있게 하셨어요?"

 

"네, 잘 먹었습니다."

"네, ㅇㅇ님도 식사 맛있게 하셨어요?"

 

3. 외출 인사

업무 미팅이나 출장 등 외부 일정이 생겼을 때 사무실을 나서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현재 자신이 외부로 나가는 이유에 대해 동료 직원들에게 알림으로써, 본인의 부재로 인해 일어날 업무 혼선을 미연에 방지한다.

 

그리고 이 사실을 전해 들은 동료는 외출하는 동료가 무사히 잘 다녀오도록 응원해 주는 것이 좋다. 서로 응원하는 협력적인 분위기를 정착시켜 업무 사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외출 인사]

"ㅇㅇ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오세요"

"고생하세요"

 


 

인사는 내가 상급자이건 하급자이건 직급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아주 기본적인 행동입니다.

 

여러분들은 직장에서 동료들과 인사를 잘 나누고 계신가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관련 에피소드나 이유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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