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하면 졸린 이유

금연 중 직장에서의 내 모습

 
금연 1일차다. 일하면서 계속 졸리다.
 
담배를 피울 땐 졸리다는 느낌이 잘 들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담배를 끊으니 계속 졸음이 온다.
 
그래서 잠도 깰 겸 금연 후 졸음 증상이 왜 생기는지 찾아봤다.
 
그런데 찾고 보니 금연 후 졸음에는 다양한 이유가 존재했다.
 

금연하면 졸린 이유

1. 니코틴이 끊기면 뇌에서 재공급 신호를 보냄
2. 흡연으로 높아진 혈당이 원래대로 돌아오는데 에너지를 씀
3. 손상된 신체 조직이나 세포를 회복하는 데 에너지를 씀

어떤 상황에서도 졸 자신이 있다

 
갖가지 정보를 긁어 모은 끝에 아래의 이유가 내가 생각하는 가장 타당한 졸음을 생성하는 프로세스로 선정되었다.

 

금연 후 졸음을 생성하는 프로세스

1. 담배를 피우면 몸으로 니코틴이 들어옴
2. 우리 몸에는 아세틸콜린이라는 각성물질이 있음
3. 흡연 시 니코틴이 뇌에 있는 수용체와 결합해 아세틸콜린과 같은 역할을 함
4. 우리의 뇌는 아세틸콜린을 생성하고 있다고 착각함
5. 몸에서 생성하던 아세틸콜린 생성이 중단됨
6. 금연을 시작하면 흡연으로 공급 받던 니코틴이 감소함
7. 아세틸콜린 생성도 감소된 상태이기 때문에 각성 물질 생성이 중단돼 버리고 졸음에 매우 취약해짐
8.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세틸콜린 생성이 회복되며 각성 물질 보유량 정상화

*아세틸콜린: 기분 안정, 집중력 유지, 소화기능 향상
 

금연 후 졸음 해결 방법

이디야 청포도 에이드가 도움이 많이 됐다

1. 아침에 과일 주스를 마셔서 당을 높여라
2. 산책 혹은 가벼운 운동을 하라
3. 잠시 눈을 붙여라
4. 최대 30일 정도만 참으면 원래대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