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고 맛도 좋은 국내 사과 품종 및 특산지

오늘은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기 쉬운 사과의 품종별 특징과 특산지에 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국내 사과 품종

 

 

좌측부터 쓰가루(아오리), 홍로, 양광, 부사(후지)

1. 쓰가루(아오리)

제철: 7월~8월

‘아오리 사과’하면 대부분 초록색을 떠올리지만 다 익으면 빨간색이 됩니다. 

 

다만, 아오리의 풋사과 맛을 시장에서 더 선호하기도하고, 농가나 도소매자 부사, 홍옥과 긴 기간동안 경쟁하지 않아도 되기에 거의 초록색인 상태로 출하됩니다. 

 

빨갛게 익은 아오리도 익숙하지 않은 맛이라 그렇지 맛은 있다고 합니다.

 

2. 홍로

제철: 9월~10월

대한민국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에서 1980년부터 개발되어 1988년 홍로(紅露)라는 이름으로 결정됐습니다.

 

신맛이 거의 없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9월 상순, 즉 추석 무렵에 출하되는 사과로 추석때 제수용(제사용)으로 쓰거나 선물을 받았다면 아주 높은 확률로 홍로라고 보시면 됩니다. 

 

생산지로 유명한곳은 거창군, 장수군, 영주시, 청송군, 충주시 등이 있습니다.

 

3. 양광

제철: 10월~11월

1962년, 일본 군마현 원예시험장에서 자연교잡(자연수정)을 통해 선발하여 1978년 육성한 사과 품종으로 1981년에 품종을 등록했습니다. 

 

1983년 한국에 도입됐으며 껍질은 밝은 농홍색이며 줄무늬가 뚜렷하지 않은 편입니다. 속살은 조직이 약간 거칠고 단단한 편이며 특유의 향이 있고 맛이 좋습니다. 저장 기간은 60일 정도입니다.

 

4. 부사(후지)

제철: 6월~11월

1962년 일본 아오모리현 농림성 토호쿠 시험장에서 개발된 품종으로, 기존 사과 품종인 ‘롤스 재닛’과 ‘레드 딜리셔스’를 교배해 만들어낸 품종입니다.

 

1939년부터 20여년에 걸쳐 육종에 성공했는데요. 이름의 유래는 농장이 있던 동네 이름인 후지사키(藤崎)정에서 유래했으나, 동시에 일본의 명물인 후지산(富士山, 부사산)을 떠올리게 하도록 히라가나로 후지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중국에서도 후지산을 연상시키는 이름 때문에 부사(富士, 일본어 발음으로는 후지)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사과 특산지

국내는 대표적으로 경상북도 영천, 문경, 영주, 청송 사과가 유명하며 강원도는 정선과 홍천 사과가 유명합니다. 각 특산지별 사과의 특징을 확인하고 어떤 것을 고를지 살펴보세요.

경상북도

1. 영천

영천사과

 

일조량이 많은 지역특성으로 인해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연한 속살이 시원하게 씹힙니다. 

2. 문경

주야간 큰 일교차,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고 있어 과즙이 많으며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습니다.

3. 영주

풍부한 일조량과 깨끗한 물, 공기 덕택에 맛과 향이 뛰어나고 사과 성숙기에 일교차가 커서 사과 당도가 높고 아삭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4. 청송

해발 250m이상의 산간지로 일교차가 평균 12℃이상인 이상적인 기후조건에서 생산되며 맛과 당도가 뛰어나고 과즙이 많으며 신선도와 저장성이 높습니다.

 

강원도

1. 정선

정선사과

 

해발고도가 높은 산간 지역에서 재배되어 경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씹을 때 식감이 좋습니다.

2. 홍천

둥글둥글하면서 모양이 예쁘고 새콤한 신맛이 나면서 당도가 높습니다.

 

결론

보시다시피 품종별로 특징이 달라 구별할 순 있겠지만 사과라고 해서 전부 맛있는 건 아닙니다.

 

좋은 사과를 구별하기 위해선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2022.12.11 - [음식 정보/과일] - 아삭아삭 달고 맛있는 사과 특징 및 고르는 방법

아삭아삭 달고 맛있는 사과 특징 및 고르는 요령